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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유럽자전거여행

론강을 따라 제네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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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로 이동 중입니다 다행히 론강을 따라 올라가는 거라 험한 지형도 아니고 강줄기를 따라 가니 지루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이날은 오늘 하루 먹을 식량을 오전에 미리 채워뒀습니다. 이 더운 날씨가 알아서 음식을 데워줄 거니깐요

 

 

론 강을 따라 마을을 만났는데 오랜만에 로마시대의 수로교를 보았습니다.

 

로마시대의 도시마다 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한 것인데요 중력의 법칙을 이용하여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방식을 써서 했는데 왜 땅을 파서 얻는다는 간단한.. 생각을 안 했을까요? 또 어떻게 보면 고지식하다고 봐야 하겠네요.

 

 

그러나 너무나 정교하게 지어서 지금까지도 안 무너지고 보존되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할 따름입니다.

 

 

해가지고 캠핑장에 도착하여 저녁 시사를 마쳤습니다.

 

역시 프랑스의 캠핑장은 천국입니다. 수영장 탁구장 게이트볼 등 여러 시설이 비치되어 있었고요 그리고 가수도 있고 술도 마실수있는 바도 있었답니다.

 

시설이 워낙 좋다 보니 캠핑장에서 보통 며칠씩 머물고 가는 것 같더라고요.

 

 

간단한 맥주 먹으면서 노래도 들었는데요 확실히 한국은 IT 적인 캠핑이라면 프랑스는 아날로그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유럽권은 다 그런듯합니다.

 

 프랑스어라 특유의 바람소리가 들어간 밟음이 다 똑같은 소리로만 느껴지더라고요...

 

 

햇빛이 너무 강해 사진조차 밝기를 감당을 못하는 것 같네요.

 

 

사진처럼 정말 산 하나 없이 쭉~거의 평지라 평소보다 더 많은 km 탄 것 같습니다.

 

 

이곳의 가격은 너무나 착했습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캠핑이라고 하던 것 같은데요. 정말 저렴했었습니다. 7월이면 성수기 일 번도 한데 말이죠.

 

 

잔디밭이라 설치하기도 너무 편했고 가격도 저렴해서 그런지 자전거 여행하는 자들도 꽤 자리 잡고 쉬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스위스 제네바로 론강을 다라 올라오다 론강에서 선박을 보았습니다.

 

알프스 산중에 있는 빙하에서 시작하여  레만호를 만나 흘러 프랑스 리옹 쪽으로 흘러 아비뇽을 지나 지중해로 뻗어나가는 강줄기입니다.(유역면적  약 10만 Km2 길이 약 810km)

 

 

강에서는 중간중간 급하게 물이 범람하지 않게 중간중간 댐을 세워놓는데요 저런 큰 배가 작은 댐 지나가기 위해선 문은 열고 배가 들어오면 문을 닫고 물을 채워 상류의 물높이로 맞춰서 배를 띄워 지나가게 하더라고요. 책에서나 볼법한 걸 실제로 봤었답니다.

 

 

이좁은 틈을 부딧힘 없이 쏙 들어가더라구요 컴퓨터로 조작해서 들어가는거겠죠?? 엄청 천천히 신중하면서도 정확하게 진입하더라구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불멍 하듯이 계속 보고 있었네요.

 

 

영상도 짧게 찍어봤습니다.

 

 

대충 물이 범람 할수 있으니 조심 하라는내용 인것 같습니다.

 

 

정보를 검색해서 보니 론강은 대체적으로 급류이며 수상교통으론 가치가 적다고는 합니다.

 

스위스로 점점 갈수록 날씨도 서늘해져서 자전거 타기 딱 좋았답니다. 하지만 일교차도 점점 생기는 것 같고 해가 떠있는 시간도 점점 주는 것 같고요 걱정도 이만저만 아니었지만 매번 뭐하나 사건이 생기는 게 다반사라 이젠 조용하게 흘러간 하루는 오히려 불안하게 만들곤 했었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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