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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유럽자전거여행

산티아고 순래길 자전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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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자전거 여행하면서 잠시 쉴 때 가끔 자전거를 한방씩 찍어봅니다. 매번 볼 때마다 느끼지만 너무다 빅 사이즈로 하고 다니니 사람들의 시선집중이 엄청났답니다.

 

 

그래도 4천키로 정도 타면서 펑크 한번 안난 고마운 녀석입니다. 아쉬운 것 없이 세팅을 잘해놔서 정말 즐기면서 탈 수 있었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도보로만 이동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요 자전거는 어느 정도 차로로 이동하곤 합니다. 그러나 MTB 자전거는 그냥 도보길로도 이동하기도 하는데 저는 워낙 짐이 많아서 웬만하면 도로 쪽으로 이동하여 다녔습니다. 위사진처럼 경치 좋은 곳을 찍을때 외국인 2분도 저처럼 자전거로 이동하시더라고요. 저와 똑같이 이분들도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시더라고요. 경사가 엄청났습니다.25도이상 이였던걸로 보여지더라구요

 

 

어떠신가요 경치 엄청 좋지 않나요? 맑은 하늘에 높은 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이렇게 군데군데 좋은 포인트들이 나오더라고요.

 

 

도보로는 이동해 보지 않아서 걸어서 간다면 더 좋은 포인트들이 있겠지요?

 

 

이날은 구름도 어느 정도 있어서 더욱 장관이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구름을 많이 보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잘은 모르겠지만 구름 없는 하늘이 더 많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내려오기 전에 다시 한번더 오랜만에 보는 구름이라 또 찍어봤습니다.^^

 

 

1.50유로짜리 맥주였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와인이나 맥주나 가격이 비슷하더라고요 비싼 술은 다른 가격이겠지만 싼 술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알베르게 숙소를 잡고 점심 식사를 먹었는데요 이날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중인 외국이 친구 2 분을 만났습니다. 저는 식당에서 두 분이 스파게티와 고기를 굽고 있더라고요 냄새가 너무 좋아서 두분한테 너무 맛있는 요리를 해 드시는 거 같네요~냄세가 좋습니다 라고 했는데 물론 콩글리시로 했습니다;;

 

 

저한테 이리 와서 같이 먹자고 하더니 와인 한 잔에 요리한 음식을 나눠주더라고요 그러면서 서로 어디서 왔고 며칠 걸렸고 저에 대해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대화가 적었지만 서로 같은 목표가 있었기에 즐거운 식사 자리였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는 보답으로 설거지는 제가 했습니다. 딱히 뭐 드릴 것도 없었고 그냥 잘 먹었으니 설거지로 보답해 드리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자라면 누구나 다 친구가 됩니다. 외국인이라고 너무 무표정으로 있지 마시고요 말 한마디라도 먼저 다가가 걸어준다면 정말 친근하게 더 잘 대해주는 게 있습니다. 이런 경험도 하려고 여행하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ㅎ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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