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의 마지막 나라
이탈리아입니다.
밀라노에서부터 로마까지 가야 하는데요
그 과정을 담아 보려고 합니다.
아침의 서늘함과 고요한 강
이탈리아의 고유의 유럽풍
조용한 작은 마을들을 지나가며
새소리와 제 자전거 소리만이 날 뿐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평지가 얼마없고
대부분 산지이거나 구릉지대여서
농사짓기도 안 좋은 나라라고 합니다.
산지가 많아 목재가 많지만 목재로서
가치가 없는 나무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산지가 많고 험한 지형이라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지 여러 방안을 생각해봤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은 해변!!
지형은 아무래도 평지가 많겠지 하고
생각하며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언덕을 지나
이탈리아 해변 라인을 타러 이동 중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생긴 지형이라
해변도 절대 만만한 지형이 아니었습니다.
가파른 지형에 작은 마을들이
험한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더라고요.
반나절 이동하며
뒤돌아본 이탈리아 모습입니다.
도시를 만나기 전까지
계속 이런 지형을 지나쳐야 할듯합니다.
산을 몇 번이고 넘었을가요
저 멀리 작은 도시가 보입니다.
저곳에서 저녁 식사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보급품을 챙겨야겠습니다.
.
.
.
.
어느덧 해가 지고 있습니다.
산속이라 금방 그늘이 지는 더군요
그래도 구름은 노을 지는 해를 받아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캠핑장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곳에서 자전거 여행자는 저뿐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봤을 법한 오토바이네요
사진 찍고 싶어서 주인한테 허락받고
찍었습니다.
정말 산이 많은 이탈리아
산 정상에서 보는 해안 마을들은
너무나 아름다웠지만
그만큼 많이 힘들었던 나라였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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