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토마토 축제의 장소는 오늘의 최종목적지 바로 부뇰입니다.
맨날 자전거만 타다 보니 어느 정도 오르막도 거뜬해지더라고요.
댐에 가둬둔 물인데 물 색깔이 독특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어느 정도 물이 차 있었을 텐데 많이 말라있었더라고요.
물이 말이 줄어들었지만 이곳의 경치 또한 저에겐 새로운 그림이었습니다,
댐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입니다. 이곳을........... 올라왔지요.............. 하지만!!!! 잘 견디고 있습니다. 다음엔 내리막이 있을 테니까요 ^^
절벽에 절묘하게 만들어진 댐!!
실제 위에서 보면 지나가는 자동차도 작게 보이고 꽤 높은 고지였습니다.
저 멀리 고불고불한 길로 올라온 길을 보니 두 다리한테 미안해지더라고요.
댐을 지나 한참을 내려와보니 드디어 스페인 토마토 축제의 마을 부뇰이였습니다!!!
상당이 작은 도시였지만 공원도 잘 되어있었고요 토마토 축제하는 코스를 자전거로 가보았는데요 우선 영상들이 날아가서 안 보이더라고요;;
말로만 전해드리자면 축제때 토마토에 묻은 몰을 씻을수있게 공간도 있고요 토마토 축제하는 거리를 표지판으로 안내해 주더라고요 생각보다 그리 길어 보이진 않는 코스였습니다.
실제로 축제했다 녀 왔던 분들의 글을 보면 기대 이하라고들 하시더라고요.
이날 부뇰에서 잠잘 곳을 찾아다녔는데요 3번째 물어봤을때!! 사진에 보이는 가족분들에게 제가 봐둔 자리에 텐트 치고 자도 되냐고 물어보니 허락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앞에 있는 소녀가 저를 신기하게 보며 호기심을 갖기에 제가 사온 바나나 한 덩어리를 줬었는데요 아버지께서 아들한테 무엇을 시켰었는데 그건 바로 저에게 시원한 얼음 물을 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얼음이 좀 귀한 것 같았습니다.
짜~짠~~ 제가 오늘 선택한 잠자리 공간입니다! 깨끗한 평지에 아차 하면 바로 떨어질 절벽까지 이런 도시에서 요만한 공간 찾는 것도 어렵겠지요??
그리고 아까 가족분들에게 샤워할 수 있게 물 좀 얻을 수 없냐고 하니 자기들이 샤워도 하고 수영도 하는 공간이 있다고 알려주신 공간입니다.!! 밧줄로 내려가게 설치도 되어있었고요
깊이도 상당이 있어서 시원하게 퐁당!!!
그리고 이곳에서 샤워를 마쳤습니다.... 시원했지요...음..방법은..비밀로..
자 이제 깔끔하게 씻기도 했겠다!! 잠잘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잠결이 잘못 나가면 떨어지겠지만!! 요렇게 설치를 했고요.
마트에서 사온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녁거리는 아침이나 점심때쯤 준비해두는데요 왜냐면 데워먹는 즉석식품을 자전거 가방에 두면 해질 때쯤 따뜻하게 잘 데워져 있기때문입니다.ㅎㅎㅎ
요렇게 빨레를 널어두고 저는 잠자러 들어갔습니다.^^
다음날이 되었는데 오 빨래가 마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햇빛이 워낙 강해서 저렇게 30분 정도 널어두면 거의 다 마르고 또한 대충 말라도 자전거 타다 보면 금세다 마르기 때문에 걱정 없었습니다.
오늘은 스페인 토마토 축제 장소 부뇰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요 요 며칠 안정적인 잠자리를 구해서 그런지 피로도 없고 컨디션이 좋아서 100킬로 이상은 슈슉 이동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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