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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여행/국내자전거여행

평화의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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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투어링 자전거만 타다 오랜만에

 

올해 로드 자전거 시즌 오픈!!

배치고개를 필두로 소양호를 옆에 두고 한적하고 아름다운 고개를 4개 연속 넘는 코스!

소양호반 풍경을 감상하며 서곡령을 지나 교과서에서 들었던 평화의 댐

그리고 파로호를 조망할 수 있는 해산령까지!!!

정말 최고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코스!

그러나 몰랐다... 이날이 시즌 오프 할줄은.....ㅋㅋ



아직 강원도 쪽에는 벚꽃이 만개하여 시작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벚꽃이 눈처럼 날리더라고요.



저보다 다들 나이도 있으신데 어찌나 잘 타시던지

정말 대단하신 분들과 라이딩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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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고 있으면 업힐도 안힘들고 즐거웠답니다.


해외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다른 매력이라고 할가요? 



날씨도 덥지도 춥지도 않고 정말 자전거 타기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요세 미세먼지다 코로나다 해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집에만 있다가


모처럼 나와서인지 상쾌하다고 해야할가요?


그리고 어제 비가 내려서 먼지도 많이 씻기고 자연의 색감이 그대로 


잘 전달되었던 것도 한몫 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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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라이딩까지도 괜찮았는데 점점 몸이 지쳐가는 걸 느꼈답니다.

장거리와 업힐 라이딩 시 몸에 적절하게 음식을 섭취하지 못한다면

몸이 퍼지기 때문에 먹기 힘들어도 꼭꼭 주기적으로 섭취를 해줬답니다.



소양강댐의 경치입니다.

물이 어느 정도 빠져있지만 봄비를 맞은 산자락에서 녹색 잎이 물들어오고

산에서 생기가 도는 걸 보니 제 몸도 같아지더라고요.

 



라이딩 중간지점 평화의 댐에 도착했습니다.

인증샷 찍으면서 평화의 댐 이야기도 듣게 되었는데요.

평화의 댐은 북한 임남댐의 수공을 방어하는 대응 댐으로 계획된 댐이라고 합니다.

즉 북한의 댐이 무너진다면 우리나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방어하기 위한 댐이라고 합니다.




아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평화의 댐 건설한다는

명분으로 모금운동했던 기억이 있을겁니다.



평화의 댐은 총 3번에 걸쳐 보강공사가 이뤄졌다고 하는데요.

1989년 1단계 2006년 2단계 2012년 3단계 높이를 올리는 공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평화의 댐을 뒤로하고 해산령을 향해 출발~!!




약 140km의 코스로 고도를 합쳐보니 3천6백 고도나 올라간 샘이었습니다.

500미터 고지 4개 400미터 고지 2개 해산령 고지 800미터 1개

서곡령과 해산령 넘는 중급자 이상의 코스였습니다.

산의 규모가 큰 뜻으로 령이라는 이름이 붙는데

너무 만만하게 본건 아닐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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