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라이딩 남한강
저번 캠핑 때 남한강 근처 캠핑을 다녀왔었습니다. 그곳에 자전거 도로가 있었는데요 제가 인천 - 부산 찍을 때 지나갔던 자전거 길이더군요.
오해 마지막 라이딩을 즐겨볼 겸 강천섬 에다 주차 후 남한강을 타고 충주까지 라이딩했었답니다.^^
늦가을 바람을 타며
몇 년 전 이곳을 한번 지나갔었는데 달리면서 그때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좋았답니다.
자전거 내비게이션도 키고 지도 보며 지나갔던 길인데 몇 년 전 한번 지나가 봤다고 눈대중으로 길을 잘 찾아 가지더라고요.^^
앞에서 부는 바람이면 라이딩 하기 정말 힘든데 다행히 바람이 뒤에서 불어주니 페달도 몇 번 안 돌려도 앞으로 쭉 쭉 나아가지더랍니다.^^
남한강의 자전거 길
남한강 자전거 길은 경사 10도에 500미터 정도 오르막이 2~3군데 있으며 자동차 도로와 만나는 지점 또한 2~3군데로 짧은 거리로 같이 만나는 구간도 있어서 초급자한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와 만나는 도로는 될 수 있으면 초급자는 피하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 밖의 자전거 도로는 거의다 평지에 한적한 자전거도로로 되어있습니다.
갑갑한 도시에서 벗어나며
해외 자전거 여행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탁 트인 넓은 자연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산맥이 많고 좁은 땅에 많은 개발로 좀처럼 탁 트인 자연을 보기가 어렵죠.
넓게 펼쳐진 자연을 보며 라이딩하면 정말 힐링이 된다고 해야 할까요?^^
가끔 라이딩하시는 분을 만나면 서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거나 고개로 인사를 주고받는데요.
같은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그런지 누가 시작할 것 없이 서로 먼저 보면 망설임 없이 인사는 나누는 정도 느꼈답니다.^^
도심 속에서 늘 들리던 자동차 소음도 없고 정말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간다는 게 상당한 매력이더라고요^^
시즌 OFF
올해 목표였던 제주도 자전거도 못하고 아쉬운 마음 남한강을 달리며 위로해 봅니다.^^
내년에는 미뤘던 제주도도 다녀보고 다른 나라도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네요^^
다들 요번 한 해 목표들은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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