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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 성당 도착하며 드디어 산티아고 순례길의 최종 목적지 바로 산티아고 성당으로 도착했습니다. 도착하기 전서부터 저 멀리서 성당 꼭대기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었습니다. 시작하는 순례자들은 깔끔한 옷차림과 단정한 머리였다면 산티아고에 다다를 때면 덥수룩한 머리와 땀에 젖은 옷차림 그리고 걸음걸이 또한 너덜너덜해진 모습입니다. 저도 이곳 산티아고 성당 광장에 도착하고 성당을 바라보는 순간 무언가 뭉클한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먼저 도착한 이들은 털썩 주저앉아 저처럼 성당을 바라보며 주위에 순례자들과 인사도 나누며 악수도 나누며 서로가 말을 하지 않고 눈빛으로 만으로도 여기까지의 여정을 알기에 지금 보이는 이 광장은 그런 공감대가 있는 공간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늦게 도착한 이들을 보았는데요 성당을 보며 눈물 흘리는 사.. 더보기
순례길 철의 십자가 순례길 철의 십자가까지 왔습니다. 철의 십자가 주위로 작은 돌탑도 있었고요 순례자의 작은 소품들이 놓여있더라고요.세월이흘러 삭아버린 소품들을 볼때면 이곳을지나는 순례자들의 사연이 철의 십자가 주위에 모여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무척 흐리고 비가 오다 안 오다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이날 죽는 줄 알았답니다. 산 정상에서 벼락과 천둥소리는 엄청났고 바로 옆에서 벼락치는데 저는 철로 된 자전거를 탄다? 이거 딱 벼락 맞기 좋은 각 아니겠습니까???천둥소리가 심장까지 전해지며 울려 엄청난 압박에 벼락이 주위에서 내려치고 비가 엄청 오다 안 오다 반복하는데 여길 더 올라가야 하나 아니면 머물러야 하나 엄청 고민했답니다. 그렇게 맘졸이고 내려와보니 비는 안 오고 천둥과 벼락도 안치고 좀 억울하긴 했.. 더보기
산티아고 순례길 성당 산티아고 순례길 성당을 보면 마을의 규모마다 성당의 크기도 다 다릅니다. 스페인 성당들은 이슬람의 건축문화를 흡수해서 화려하게 지은 성당도 많다고 합니다. 로마시대 때 성당들은 다소 어둡고 묵직하다면 말이죠 스페인이 전쟁이 많고 점령되었다 뺏겼다 하면서 여러 문화가 흡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 내부는 사진촬영이 허락되고 안되는 곳이 있습니다. 무턱대고 막 찍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찍어도 상관없어하고요 어떤 분은 안된다고 하시고 그때그때 다른 경우도 생기더라고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난 성당들은 다 이런 조각품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잘 모르지만 다 스토리가 있거나 시대 흐름이나 성경 풀이 순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큰 규모의 성당 입장하실 때는 꼭 가이드 신청하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