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젤로 성과 다리 위에 성천사들

산탄젤로 다리 (Ponte Sant'Angelo) 또는

하드리아누스의 다리는 로마에

있는 다리 중에 하나입니다.

산탄 젤로 성을 연결하려고 만든 다리는

134년에서 139년 사이에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7세기 경인 교황 그레고리오 1세의 치세때,

천사가 성 꼭대기에 나타나 돌림병의 종식을 알렸다는

전설에서 기인하여 성과 다리에 성천사라는 뜻의

산탄젤로(SantAngelo)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성천사의 다리 위에 천사 상의 조각품들이

너무나도 인상 깊었는데요

총 10명의 천사상들이 있었답니다.

기둥을 든 천사 / 채찍을 든 천사

가시 면류관을 든 천사 / 손수건을 든 천사

긴 웃옷과 주사위를 든 천사 / 못을 든 천사

십자가를 든 천사 / 두루마리를 든 천사

스펀지와 초를 든 천사 / 창을 든 천사

위 10개의 천사상 중에 두루마리를 지닌 천사상과

가시 면류관을 지닌 천사상 두 점의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베르니니 자신의

힘으로만 완성했던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 두 천사상들은 현제 로마에 있는

산탄드레아 델레 프라테 성당에서

보관하고 있다고합니다.

사진 찍는데 뒤에 오는 한 남자가

저와 함게 사진을 찍고 싶어 했네요.ㅋ

외국인 ( 친구 +1 )이 생겼습니다.;;;

테베레 강 위에 있는 산탄 젤로 성과 다리

너무나 멋진 곳이었답니다.

요새 장마라 비 피해 없으시길 빌겠습니다.